새로운 도전, 금천구 청년축제 기획단
바빠야 활력이 도는 1人 ... 또다시 새로운 일을 벌였다. 지금도 안 바쁜 건 아니지만 확실히 작년보다는 하는 일이 적어지니 자꾸 새로운 것에 눈이 돌아간다.(맨날 뭐 할 거는 없는지 찾아보는 중ㅎㅎ)
이번에 활동하게 된 것은 금천구 청년축제 기획단! 엄마께서 도서관 갔다가 발견해서 해보라고 추천해주셔서 ‘뭐지..?’하고 찾아보다가 알게 되었다.
사실 금천구에 살고 있기는 하지만 주 생활권이 이쪽은 아니라... 동네를 잘 안다고는 말하기는 어려운 것 같다. 성인되고 나서 이사 온 거니 동네 친구도 없고. 당연히 이런 축제가 있는 것도 몰랐다.^.ㅠ 그래서 인터넷을 찾아보다보니 작년 ‘혼자 가도 괜찮은 축제’를 발견하게 되었고 호기심이 생겼다.
작년 11월 4일에 개최된 제1회 ‘혼자 가도 괜찮은 축제’는 청년 1인 가구를 주제로 한 축제로, 1인가구의 고립감을 해소하고 지역 주민이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만들기 위해 기획된 축제였다. 각종 체험 부스와 먹거리 부스, 중고 물품 판매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었다.
1인 가구는 아니지만 동네 친구가 없는 20대로써 주제가 너무 공감가기도 했고, 각종 강연을 기획하거나 축제에 연주자로서 참여한 적은 있어도 이렇게 큰 규모의 공공 축제를 직접 기획해 본 적은 없어서 한 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음 먹자바자 바로 신청서를 작성하기 시작했다. 원체 마음에 드는 활동이라 아이디어도 샘솟았고, 지원서도 금방 작성해서 제출했다.(물론 본격 활동 시작하면 전혀 다른 방향으로 갈 수 도 있지만ㅎㅎ)
그리고 4월 25일 합격 발표!
발대식은 조금 밀려서 한 달여가 지난 5월 29일에 진행되었다. 다른 기획단 분들과 축제를 이끌어주실 감독님, 구청 내 담당자 분들과 인사 나누고 작년 축제와 올해 기획될 축제의 방향성 등에 대해 짧게 이야기를 들었다.
아직 첫 번째 만남이라 축제 기획이 어떤 건지 확실하게 감이 잡히지도 않고 기획단 분들도 서로 어색어색 했지만ㅋ쿠ㅜ 곧 정기적으로 활동하면서 함께 좋은 축제, 추억 만들어갔으면 좋겠다.
올해 축제는 9월에 예정되어 있는데, 그 때 성공적인 축제 후기로 돌아올 수 있으면 좋겠다. 올해의 새로운 도전도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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