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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아카이브

요즘 근황(살아..있어요..)

by 라온티티 2025.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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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로그는 참 아이러니하게도 바쁠 때는 바빠서 못 쓰고, 바쁘지 않을 때는 쓸만한 에피소드가 없어(+너무 오래 전 이야기라) 못쓰는 것 같다ㅎㅎ;; 그래서 생존 신고 겸...올리는 올해 3-4월 근황 모음집! 

 

-개강

  방학... 나름 행복했는데 결국 다가온 개강..ㅎㅎㅎ 올해의 과욕이 불러온 대참사=청강 포함 15학점이다. 작년에는 1-2학기 각각 9학점, 12학점을 들었었는데 생각보다 괜찮은 듯 하여 시도한 무리수. 이번에 동아시아 연구과정 타과 수업과  민족음악 현장조사 과제가 있다는 것을 망각했지 뭐야... 그래도 벌써 석사과정의 반이 지났는데, 모르는 것만 계속해서 늘어나는 슬픔과 막막함에 한 번쯤 하는 객기로는 괜찮은 듯(미래의 내가 감당하겠지 뭐^0^) 

  다들 개강과 동시에 종강을 바라보는 거 아니겠습니까. 열심히 버텨봐야지. 다들 홧팅홧팅!

 

01
봄날 캠퍼스 라이프의 이상과 현실

 

-보조연구원

  교수님의 소개로 연구원에서 일할 기회를 갖게 됐다. 늘 대학 연구소에서 일하는게 꿈이었는데 신기방기. 아무래도 인수인계+내 전공과 아주 맞는 것은 아니라 어렵고 배울 것도 많지만, 그래도 새로운 것운 세계라 의미있는 듯하다. 물론 일이 꽤나 많아...힘이 들기는 하지만, 적응되면 훨씬 나아지지 않을까?(희망사항) 

 

-KFAS

  따로 글을 올리지는 못했지만, 최근 재단에서 진행하는 강경화 장관님 특별 강연도 다녀왔고! 사적으로도 3-4월 각양각색의 문우림 조합 약속이 5개쯤은 됐던 것 같다. 이제 만나면 가족같은ㅎㅎ 

 

 

 

-금천 청년정책네트워크/도서관 인력풀

  공부 땜에 머리 식힐 때 가장 좋은 건 '근교에서', '의미있는 일을 하며', '사람들을 만나는 일'인 것 같다. 작년 청년축제 기획단도 이러한 이유 때문에 참여했었는데, 올해도 비슷한게 없을까 찾다가 지원하게 된 것들이다. 청년정책네트워크는 청년들이 직접 청년정책을 발굴하고 지역 내 청년 관계망을 활성화하기 위해 운영되는 청년 참여기구로, 정책 제안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문화예술 분과가 있어 예술인이자 문화향유자의 입장에서 금천의 발전을 위해 어떤 것이 필요할지 이야기해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아 지원했었고, 아직 초반이라 구체화되지는 않았지만 공통된 문제의식을 가지고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기회 자체도 힐링이랄까. ㅎㅎ 한 해 활동이 기대된다.

01

  도서관 인력풀은 사실 '도서관이라는 개인적 힐링 공간'+'빈곤한 대학원생의 주머니'+'불규칙한 대학원생이자 프리랜서의 삶'+'사서자격증 써먹기'라는 개인적 상황에 가장 잘 맞는 일자리라 지원했다. 최대 주2회(지만 사실 한 달에 2-3번 이상 없는 듯) 도서관 휴무인 사서 선생님들 대타로 가는 건데, 기존에도 공공도서관 대타를 해보기도 했었고-학부 때 일했던 경험을 가끔씩 리마인드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 용돈 번다는 느낌으로ㅎㅎ 여전히 가끔가면 헷갈리기는 하지만ㅜ 계속 블로그에 도서관 업무 관련 업데이트 해나가야지.. ->혹시 공공도서관 업무 꿀팁이 필요한 분은 (공공도서관 사서가 처음인 당신을 위한) 코라스 기초  요기로! 

 

  암튼 요새는 공부-업무-연습-기절잠의 도돌이표라...ㅎㅎ 특별히 재밌는 일도 없고... 원하는 책이나 공연도 제대로 못 보고 있지만... 그래도 바빠서 자의반 타의반 갓생사는 건 좋은 듯합니다. 방학만 바라보고 버텨야지. (아 맞다 다음학기 졸연+졸논...) 다들 갓생사세요~ 화이팅~~!! 

 

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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